5월에 보홀행 티켓을 구매하고 이것저것 준비한 과정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보홀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저번엔 세부에서 오션젯을 타고 보홀로 갔었어요
이번에는 오션젯 시간을 단축하고자 바로 팡라오(탁빌라란)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로 했습니다.
세부에도 쇼핑할 곳이나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지만, 이번 여행은 물놀이가 메인이기 때문이에요
보홀 직항 노선이 있는 항공사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는 그중 제주항공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5월말에 가는 일정이고 가격은 보통 30~40중반정도 였어요
세부나 보홀은 6~9월 쯤이 우기라 5월말이면 건기 막바지에요, 비가 안오길 바라는중입니다ㅠ-ㅠ!
보홀로 가는 비행기는 대부분 낮에출발하던가 아니면 밤늦게 출발하던가 둘 중 하나에요
저는 목요일에 퇴근하고 탈 수 있는 밤 9시 비행기로 예약했습니다.
9시 비행기를 타고 보홀에 도착하면 새벽1시이기때문에 레이트체크인이 가능한 호텔을 예약하거나,
아니면 입국패키지를 예약해야합니다.
첫 날은 새벽에 가서 잠만 자야하니 제일 싼 숙소를 찾다가
Bohol Sunside Resort 라는 곳을 예약하게 됐습니다.
3명이서 3만원 정도라 거의 우리나라 찜질방에 자는 가격에 레이트체크인도 가능하다고 해서 여기로 선택!
근데 문제는 새벽1시에 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할 방법이었습니다.
새벽에는 그랩도 잘 안잡히고, 택시도 많이 없다고해요
그래서 새벽 도착이신분들은 공항 픽업을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클룩에서 공항-숙소 픽업을 13900원에 예약했어요
예약하실 때는 항공편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행기 예약을 먼저 하시고 공항 픽업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1시에 보홀에 도착예정이니 수속하는 시간을 생각해서 1시반으로 입력했는데, 항공편명을 입력하니 1시로 예약이 됐어요
기사님이 비행기 도착시간을 미리 검색해보고 예정시간에 나오시는 것 같습니다.
첫 날에는 대충 자고 나팔링 투어를 할 계획이에요, 나팔링은 정어리 때가 출몰하는 곳으로 스노클링 스팟으로 유명합니다.
보통 출발하기 전에 여행사등에서 투어를 예약하고 가지만, 저희는 나팔링은 현지에서 해결하기로 했어요
퀄리티가 들쑥날쑥 하다는 단점이 있겠지만, 현지에서 해결하게 되면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기 때문이에요
저는 스노클링 마스크도 있고, 고프로를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굳이 미리 예약하지 않았어요
추가로 셋째날에는 릴라 투어를 생각하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현지에서 쇼부 볼 예정이에요
나팔링, 릴라 현지 투어의 자세한 부분은 다녀온 뒤에 다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2일차와 3,4일차 숙소는 모달라 비치 리조트 그리고 헤난 리조트 알로나 비치로 선택했어요
모달라는 3인 기준 1박에 24만원 대, 헤난 알로나는 3인 기준 2박에 61만원 대에 예약했습니다.
모달라리조트는 리조트앞에 프라이빗 비치가 있어서 조금 한적하다고 해서 선택했고,
헤난 알로나는 보홀 가면 꼭 한번 들러야 하는 리조트이기에 선택했어요! 그만큼 한국인이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숙소는 이렇게 총 4박을 예약했고, 모두 아고다를 이용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발리카삭 호핑을 할 계획이에요 발리카삭은 거북이가 많은 스노클링 스팟이에요
발리카삭은 호핑은 원클릭이라는 업체를 통해서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조인투어와 프라이빗투어가 있는데, 저희는 조인투어로 가격은 인당 2만원 예약금에 현지에서 1800페소씩입니다.
호핑은 예약하실때 내는 금액 + 현지에서 가이드들에게 주는 팁도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보통 인당 100~300페소 정도를 주는게 기본이라고 합니다.
이상 보홀 출발 전에 한국에서 미리 예약 및 결제한 부분들이었습니다.
추가로 육상투어(반딧불, 안경원숭이, 초콜릿 힐 등)도 있는데 이건 시간이 남으면 현지에서 고민해볼 계획입니다ㅎㅎ
준비물
여권, 페소(달러), 세면도구, 선크림, 수영복, 선글라스, 아쿠아슈즈, 충전기, 카메라(★고프로), 알로에젤, 모자, 방수가방, 방수팩, 비상상비약, 비치타월 등등!